반려동물 키우기 / / 2022. 12. 21. 22:50

한국 토종강아지를 진도에서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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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
진돗개

진돗개 흔히 말하면 우리나라의 토종강아지 진돗개를 보는 건 특히 드물다 그러던 중에 강아지를 좋아하는 내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아지 한 마리를 못 봤다는 게 너무 억울해서 진도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왜냐면 그때 당시에는 걸리는 것도 없었고 내가 맘대로 하고 싶으면 해야 하던 시기였다. 그렇게 진도로여행을 떠나기 위해서

 

여행길에 올랐다 처음에는 어떻게 가야 하는 거지 하면서 가진돈도 얼마 없으면서 여행은 무지하게 가고 싶었던 모양이었나 보다. 그렇게 여행을 가면서 기차를 타고 기차에서 계란도 까먹으면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면 무지하게 즐겁게 갔던 거 같다. 그때만 생각하면 내가 무슨 생각으로 진도까지 갈 생각을 했을까 싶다.

 

강아지 한 마리 보러 가기 위해서 진도까지 가는 사람이 있을까 하면서도 내가 그 강아지를 보고 싶어서 안달 나 있는 모습에 무작정 무계획으로 달려갔던 거 같다. 그렇게 도착한 진도는 참으로 독특했지만 일단 여행을 왔으니 한 일주일정도 묵을 숙소를 찾아다녔다 민박이라고 하는 허름한 펜션 같은 곳이 몇 곳 있어서 다행히 짐을 풀 수 있었다.

 

그렇게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은 뒤 진도라는 곳을 둘러보다 어렵지 않게 진돗개들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다 집안에 있어서

쉽사리 볼 수가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선물이라도 드림녀서 강아지를 봐야겠다고 생각한 나는 근처 마트에 있는 과일을 사 들고서는 무작정 진돗개가 있는 집으로 들어갔다. 

 

집주인은 놀라서 문을 열어주는데 내가 상황을 설명하니 정말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나를 보았다. 사실 나도 지금 생각하면 내가 왜 그런 짓을 했는지는 잘 모르지만 그때 당시에는 너무 즐거웠다. 강아지 한 마리 보기 위해서 진도까지 찾아가면서 말이다. 

 

주인아저씨와 이야기를 나누고는 아저씨도 나를 마음에 들어 하셨는지 강아지를 맘껏 보라고 허락하셨다. 강아지의 이름을 물어보니 강아지 이름은 똘이였다. 나는 그래서 똘이 이렇게 부름녀서 간식을 주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똘이가 반응이 없다가 간식냄새가 나기 시작하니 눈빛이 바뀌더라고요.

 

그렇게 간식으로 길들이기에 성공한 똘이를 데리고 산척을 갔다 와도 되냐고 하니 이 근처만 돌면 문제없다고 하셔서 이 근처만 돌기로 약속하고 산책을 갔다 오게 된다. 그렇게 신나게 산책을 하고는 똘이를 관찰해 보았는데 똘이라는 친구는 정말 활발하면서 조용하고 집 지키기에 특화되어 있는 강아지 같았다.

 

모든 사람들을 다 좋아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따르거나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말을 잘 들었던 거 같다. 똘이와의 즐거운 산책이 끝나고 주인아저씨에게 똘이를 다시 돌려드리고 숙소에 돌아가려고 하는데 아저씨께서 괜찮으면 식사라도 하고 가지 않겠냐고 물어봐 주셔서

 

나는 흔쾌히 감사합니다 하면서 같이 저녁을 먹게 되었다. 아저씨는 밥을 먹으면서 진도로 오게 된 이야기를 해주었다. 한때는 가장이었지만 지금은 이혼하고 혼자 정착해서 살게 되었다고 말이다. 이야기가 제법 무르익어갈 때쯤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했다.

 

그러게 나는 다시 숙소로 돌아가기로 하고 아저씨에게 돌아간다고 인사를 하며 숙소로 돌아가게 된다. 숙소로 돌아가서는 똘이가 자꾸 보고 싶어 졌지만 밤도 늦었고 아직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남았다고 생각해서 잠이 들게 된다. 잠에서 깬 나는 진도 앞은 산책하면서 여유롭게 있던 중에 바다를 보며 멍 때리던 중에 강아지에 대해서 생각하던 중이었다.

 

강아지들은 성격이 왜 다 다를까? 하면서 생각하고 있을 때 똘이 주인아저씨가 지나갔다. 얼굴은 다소 무서워 보였지만 마음씨만은 따듯한 아저씨였다. 아저씨한테 가서 아저씨 오늘 막거리나 같이 드실래요 하면서 아저씨를 꼬시고 난 똘이를 보러 갈 생각에 신나 있었다. 그렇게 아저씨는 흔쾌히 막걸리를 마시 것에 동의하였고 막거리를 사들고 아저씨 집으로 가게 된다.

 

아저씨 집에 가니까 똘이가 나를 반겨주었다. 아저씨는 그냥 똥개라고 했지만 진돗개 특유의 생김새와 특징이 똘이를 진돗개라고 알려주는 거 같았다. 그렇게 막거리를 마시면서 아저씨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 친해지고 똘이를 보면서 장난도 치면서 아주 재밌게 놀았다. 똘이도 많이 봤겠다 원래는 일주일 있다가 갈 생각이었지만

 

진돗개도 다 보고 해서 똘이 주인아저씨에게 인사를 드리고 다시 집으로 가는 기찻길에 올랐다. 정말이지 좋은 경험이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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