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키우기
취한 그날 나랑 눈이 마추친 솜 포메라니안
화창한 날씨의 봄날이었다. 벚꽃이 유독 핑크빛으로 물들어있을 때 이 강아지를 만났다. 어렸을 적에 인형으로만 보던 강아지 바로 포메라니안이었다. 날짜는 4월 중순 벚꽃이 많이 필 때 포메라니안을 만나고 너무나도 반가웠다. 퇴사하거나 처 산책을 하던 중에 본 아주 귀여운 친구였다. 퇴사를 정말 아무 생각 없이 했던 거 같다. 잘 다니고 있었던 중소기업을 때려치우고 집에서 마 박혀 있던 나는 침대에서만 있으니 너무 몸이 근질근질거려서 밖을 나가기 시작했다. 항상 나갈 때 바쁘게 움직이던 습관 때문에 자주 보지 못했던 풍경들이 색다르게 보였다. 그렇게 아침에 산책을 하고 저녁에 되어서는 근처에 있는 호프집에 들러서 혼술을 하기로 했다. 호프집에서 혼술을 하다가 어느 정도 취한 거 같아서 산책로가 있는 집 앞에..
2022. 12. 21.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