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 2023. 2. 1. 21:56

대통령기록관장 직위해제 노무현 기록물 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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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문재인 정부때 임명되었던 심성보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장이 지난달 직위해제 되었습니다. 이유는 부당지시와 갑질로 중징계 의결 절차가 진행되면서 취해진 조치라고 하네요. 오는 25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통령지정기록물 지정 해제 시점을 앞두고 정치적 파장이 예상되는 순간이네요.

 

2월1일 행안부에 따르면 심성보 관장은 지난달 5일자로 직위해제됐습니다. 그러면 지금 행정안정부 대통령기록관장은 누가 맡고 있는 것일까요? 지금은 현재 주무과장인 행정지원과장이 심성보 관장이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행안부 감사관실은 지난해 말부터 심성보 관장을 대한 감사를 진행하였으며 그해 12월 징계 의결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징계요청사유는 부당지시와 갑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징계 의결이 요청되면서 직위해제 조치가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중앙징계위원회는 심성보 관장에 대한 징계의결 요구안을 심사중이라고 합니다. 요청이 접수된지 60일 이내에 최종 의결을 해야 하고, 필요한 경우 1회에 한해 60일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늦어도 오는 4월 말까지는 최종 의결될 예정입니다. 심성보 관장은 징계 사유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고 아직 임기기간 또한 남아 있는데요.

 

이번 심성보 관장은 기록관리 정문가로 문재인 정부 시절 외부 공모를 통해 임명됐다. 대통령기록관장의 임기는 5년으로 2021년 9월에 취임한 심성보 관장의 경우 아직 3년 8개월의 임기가 남아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 이달 25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통령지정기록물 지정이 해제되는 날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정기록물이 15년 만에 처음으로 봉인해제되는 것이다. 규모 역시 많은 양인데 12만~15만건 정도로 추산되는 양이 있다고 합니다.

정치, 사회, 학술적 의미가 크며 심성보 관장은 지정 해제를 의욕적으로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일각에서는 정치적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짙어져 가고 있습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대통령기록관장이라는 직위를 5년이라는 임기로 법으로 보장한 이유는 분명하다. 대통형기록물을 관리하는 기록관이 정치적인 상황에 따라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며 대통령기록관장을 무리하게 바꿔 윤석열 정부가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부당업무지시 및 갑질이 징계 사유라는 그저 해고를 위한 명분일 뿐일것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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